동반성장 평가 개편 및 이슈 업종 확대
동반성장위원회가 제82차 동반성장위 본회의를 열고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한 주요 전략 과제를 수립했다.

(왼쪽부터) 남성레미콘 김영석 대표이사, 창우섬유 박창숙 대표이사, 법무법인 공정 황보윤 대표변호사, 중소기업연구원 조주현 원장, 현대모비스 이규석 대표이사, 양감월드 송유경 대표, 아이비리더스 정광천 대표이사, 코리아세븐 김홍철 대표이사, 광명전기 이재광 대표이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이형희 위원장, 포스코 이희근 대표이사, 동반성장위원회 이달곤 위원장, 산업연구원 권남훈 원장, 이화여자대학교 김정연 교수, 연세대학교 문두철 교수, 삼성전자 박승희 사장, 화신 정서진 대표이사, 태성인터내셔널 허봉현 대표, 베비에르 마옥천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이병희 교수, 고려대학교 김동헌 교수. 동반위 제공
동반성장위는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동반성장위 본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동반위 업무 추진계획과 중소기업적합업종 추진현황 등 안건을 보고하고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동반위는 이날 2025년도 주요 업무로 ▲동반성장 평가 개편 및 이슈 업종 확대 ▲자율 갈등 조정 기능 강화를 통한 신갈등 대응 ▲공급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 지원 확대 및 ESG 정책 구심점 역할 수행 ▲지역·중소·소상공인 동반성장 기업 생태계 기반 확충 ▲민간 주도 동반성장 문화 공진화 촉진을 전략과제로 세우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특히 동반성장지수 개편, 플랫폼·금융권·지역 중심의 동반성장 확대 등 '동반성장 2.0'을 마련해 동반위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동반성장지수는 평가기업의 지속 확대(56→241개사), 이커머스 산업의 급성장 등 변화의 필요성에 맞추어 평가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용역, 공청회 등을 진행하고 평가방식, 업종분석, 지표 개편 등 기업의 자발적 평가 참여와 실질적 동반성장 활동을 유도할 수 있는 방향으로 평가방식 개편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배달플랫폼과 소상공인 간 동반성장 요구가 확산함에 따라 배달플랫폼 관련 3사(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의 입주업체(음식점 등)를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별도로 공개할 계획이다. 또 업종 간 갈등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갈등 조정 대상 범위를 업종 내·업종 간 사업영역, 대기업·중소기업 간 갈등으로 한정하지 않고 조정의 범위를 확대해 동반위의 갈등 조정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산업구조 및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민간 주도의 동반성장 문화확산과 지역 중심의 동반성장 활성화를 위해 동반위 운영체계를 재정립하고 대·중소기업간 관계 변화에 따른 새로운 동반성장 방향 설정을 위한 동반성장 2.0을 연내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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