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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최대 ‘광주역 창업밸리’ 본궤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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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창업지원 ‘빛고을창업스테이션’ 준공
350억원 투입…지상 5층 규모 첫 인프라

지난해 12월 준공된 빛고을창업스테이션. 광주시 제공

지난해 12월 준공된 빛고을창업스테이션.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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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광주역 창업밸리’의 마중물 사업인 초기창업 지원시설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이 준공돼 모습을 드러냈다. 이로써 지역 창업 인프라 개선과 쇠퇴하고 있는 원도심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물론 민선 8기 광주시 비전인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광주역 창업밸리 첫 인프라인 ‘빛고을창업스테이션’(STA·G, 이하 스테이지)을 준공, 오는 14일까지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광주역 창업밸리 조성 사업’은 광주역사 유휴부지에 경제적 파급력이 높은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회·경제적 인프라를 개선해 쇠퇴한 도심을 되살리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에서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선정돼 추진됐다. ‘스테이지’ 조성 사업은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총사업비 350억원이 투입돼 지상 5층(연면적 8,950㎡) 규모로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스테이지에 입주하는 창업기업은 전용펀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매월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투자유치 IR 및 VC 밋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과 기술투자 협업모델 개발(오픈이노베이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스테이지에 입주할 창업기업(40곳)과 지원기관(2곳) 등 총 42곳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창업기업은 업력 7년(신기술창업은 10년) 이내 투자 이력이 있어야 한다.


지원기관의 경우 창업유관기관은 창업지원 전문인력, 협업 네트워크 등을 보유해야 하고, VC와 AC는 투자지원 전문인력, 직·간접 투자유치 역량 등을 갖춰야 한다. 기업지원기관은 융자·특허·법률 등 창업기업의 경영과 기술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보유해야 한다.


창업기업 입주기간은 입주일로부터 2년이며, 연 단위 연장을 통해 최대 5년까지 입주 가능하다. 지원기관은 입주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연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스테이지는 창업기업이 큰 꿈을 펼치는 무대이자 광주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해 글로벌로 성장한다는 희망을 내포하고 있다”며 “앞으로 스테이지를 글로컬 혁신창업 허브로 육성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는 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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