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마라톤 대회 눈 돌리는 러너 증가
참가권 확보한 패키지여행 관심↑
하나투어 는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사이판, 다낭 런트립' 상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렌트립 상품은 세계 각국의 유명 마라톤 대회 참가권과 항공권, 호텔, 이동 수단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회 전후 여행도 즐길 수 있다.
다음달 6일 출발하는 '2025 사이판 마라톤 5일' 은 지난해 성황리에 모집과 행사 운영을 마친 하나투어 대표 런트립 상품이다. 올해는 참가권을 포함한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 2가지 상품을 마련했다. 공통적으로는 대회 참가권(풀·하프·10k·5k 택 1)을 포함하며, 사이판 시내 호텔 숙박과 공항과 숙소 간 왕복 픽드랍 서비스를 제공한다.
패키지여행은 현 안산시 육상 소속 선수이자 다수의 마라톤 완주 및 리딩 경험이 있는 박민경 러너가 사이판 여행 전 일정을 동행한다. 박민경 러너는 서울에서 사전 러닝 모임 2회를 진행하고, 대회 당일 인솔까지 맡는다. 참가자들의 '런생샷'을 담아줄 러닝 전문 포토그래퍼도 함께한다. 자유여행은 대회 일정 외에 편안한 자유일정을 보장한다.
'2025 다낭 마라톤 5일'은 3월 21일 출발하며, 5km 참가권을 포함한 자유여행 또는 패키지여행 중 선택할 수 있다. 패키지여행은 8년 차 러닝 인플루언서 런쫑이 전 일정 함께하고, 서울에서 사전 러닝 모임 2회를 갖는다. 이 밖에도 세계 7대 마라톤 대회로 꼽히는 '2025 시드니 마라톤(참가권 개별 구매)' 참가자를 위해 항공, 호텔, 관광을 포함한 패키지여행 상품도 선보였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국내 메이저 마라톤 대회는 1분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 해외 마라톤 대회로 눈을 돌리는 러너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세계 유명 마라톤 대회 참가 티켓 확보에 나서고, 전문가 러닝 세션을 연계해 전년보다 더 많은 런트립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