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7일 바이오플러스 에 대해 올 4분기 최대 실적이 전망되는 동시에 내년에 더 높은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바이오플러스는 올 4분기 매출액 232억원으로 전년 대비 43.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5.7억원으로 전년 대비 52.4% 늘어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구조조정과 유통구조 재편 효과가 본격화된 결과로 기존 최대 분기 매출(189.6억 원, 2023년 2분기) 대비 22.4% 증가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특히 직수출 비중 확대와 신규 거래처 확보가 매출 효율화를 이끌었다. 브라질과 유럽에서 HA 필러 수요가 증가하며 HA 필러 매출만 약 1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구조 개편은 마진율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해외 거점 확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 확장 기반도 마련했다.
현재 HA 필러 시장은 BDDE 가교제가 주도하고 있으나, 바이오플러스는 DVS 가교제 기반 HA 필러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DVS는 점성과 응집력이 뛰어나며 유지력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 10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출시된 DVS 기반 HA 필러는 안전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해외 수출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향후 BDDE 중심 시장에 DVS 기반 제품의 침투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바이오플러스는 2025년 매출액 1098.9억원(전년 대비 81.6% 증가), 영업이익 478.9억원(전년 대비 146.6% 증가)을 기록하며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이는 글로벌 고객사의 지속적인 HA 필러 수요 증가와 신제품 매출 확대가 반영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공장 가동률은 약 90%에 도달했고 음성 신공장도 준공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기존 유착방지제와 100억원 규모의 화장품 매출이 추가 반영돼 내년 실적은 한층 더 개선될 여지도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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