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서진시스템 에 대해 전 세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너지인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9개 지역 가운데 8개 지역에서 접속 대기 중인 발전 및 저장 용량이 현재 운영 중인 용량을 초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캘리포니아에서는 대기 중 설비 용량이 실제 운영 중인 용량의 6.5배에 달한다"며 "서부 지역은 3.3배, 뉴욕은 2.8배"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대기 중인 용량 대부분은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설비로 재생에너지 비중의 확대에 따라 저장 용량 확충이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에 매출액 1조9096억원, 영업이익 213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ESS 부문에 더해 탈중국 흐름의 수혜를 받은 반도체 장비 부문이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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