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열리는 페루 수도 리마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오전 APEC 정상회의 첫 세션에서 내년 APEC 의장국 정상으로서 연설한다. 이후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와의 대화’, ‘CEO 서밋’에 참석할 예정이다.
16일에는 APEC 정상들이 친목을 다지는 ‘리트리트’ 행사에 참여하고,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페루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중남미 국가를 방문해 개별 양자 회담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과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페루 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있는 선박에 부착할 명판에 함께 서명하는 별도의 방산 기념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중남미 핵심 우방국인 페루와는 방산을 비롯해 핵심 광물, 관광, 정보통신기술(ICT) 등 분야를 중심으로 다수의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리마에서 3박 4일간 APEC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 뒤 17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한다.
리마=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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