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일제히 정기세일 돌입
패딩 등 겨울철 외투 50% 이상 할인
'코세페' 맞이 할인도 진행
국내 백화점 3사가 겨울을 맞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올겨울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백화점 업계는 아우터 등 겨울철 외투 제품을 중심으로 할인을 진행한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겨울 인기 상품들을 할인하는 정기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롯데백화점은 남성, 여성패션, 아웃도어 등 전 상품군을 최대 50% 할인하는 동시에 10% 롯데상품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아울렛 최대 60% 할인
먼저,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를 맞아 총 600여개 브랜드의 할인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겨울철 필수 외투로 꼽히는 구스다운과 숏패딩, 롱패딩 등 아우터까지 전 상품군에 걸쳐 10~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행사 첫 주말인 15일부터 17일까지는 패션, 스포츠 상품군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라 10%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
아울러 행사 기간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식음료(F&B) 매장에서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금액할인권을 총 5만명에게 선착순 제공한다. 할인권은 행사 시작 전날인 14일 오전 10시부터 롯데백화점 앱(APP)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맞아 'BYE 수능, BUY 패션' 행사도 처음 선보인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롯데백화점 전 점포의 80여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수험표를 지참해 현장 방문 시 최대 20% 추가 할인과 롯데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아울렛에서도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아우터 슈퍼 세일' 행사를 연다. 행사 기간 아웃도어, 스포츠, 키즈, 여성패션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 강남점 모피 최대 70% 할인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을 연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겨울을 맞아 패딩, 코트 등 동절기 의류와 연말연시 선물하기 좋은 제품 위주로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여성, 남성, 스포츠, 아동 등(일부 브랜드 제외)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세일은 패딩, 코트, 모피 등 겨울옷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렸다.
쉬즈미스, 로가디스, 바쏘 등의 여성·남성 패션 겨울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강남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프리미엄 아우터 & 퍼페어'를 이달 11일부터 진행하고, 국내외 모피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시즌오프도 함께 진행한다. 먼저, 이달 28일부터 분더샵 여성·남성, 슈, 케이스스터디 등 편집숍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분더샵 남성은 베트멍, 드리스반노튼, 지방시 등 인기 해외패션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한다. 분더샵 여성에서도 알렉산더 맥퀸, 드리스 반 노튼, 베트멍 등이 최대 30% 할인에 돌입한다. 분더샵 슈는 르네까오빌라, 끌레제리, 아쿠아주라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보온성 높은 구스다운 이불을 모은 할인전도 열린다. 기능성 침구 브랜드 세사에서는 헝가리 구스 이불솜을 55만원에 판매하고, 조선호텔 침구브랜드 더조선호텔은 헝가리 미디움 구스다운을 70만4000원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알레르망 브리든 헝가리 구스 차렵 59만9000원 ▲코지네스트 네오폴란드 구스 사계솜 84만원 등 할인가에 판매된다.
신세계 모바일앱에서는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푸빌라 키링·오너먼트를 증정한다. 세일 첫 주말인 15일부터 17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명품·패션·잡화 장르에서 당일 합산 100·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시 7% 신백리워드를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현대백화점도 압구정본점 등 15개 백화점과 8개 아울렛, 커넥트현대 부산 등 전국 24개 점포에서 쇼핑 페스타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15개 백화점 전 점포서 연중 최대 규모의 세일 행사인 '더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 기간 패션, 잡화, 리빙, 스포츠 등 모든 상품군에서 300여개 브랜드가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한다. 올해 더 세일은 패딩과 코트 등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렸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는 현대백화점카드로 110여개 패션브랜드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금액대별 최대 10%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 사은 증정률인 5%보다 확대된 수치다. 같은 기간 롯데, 현대, KB, NH농협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 상당의 현대백화점상품권 또는 H포인트를 증정한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특별 기프트 및 쿠폰을 제공하는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9일까지 20만원 이상 구매 시 크리스마스 에코백을 점포별로 한정 수량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앱 회원에게는 오는 30일까지 현대백화점 전 점포 카페H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인 '그린애플 시나몬티'를 교환할 수 있는 음료 쿠폰 1장을 무료로 증정한다.
현대아울렛은 코세페를 맞아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아우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대표적인 겨울 의류인 패딩, 코트 등 아우터를 아울렛 가격(최초 판매가 대비 30~70% 할인)에서 최대 20% 추가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오는 22일부터 '타미힐피거 특별전'을 진행하고, 스페이스원은 오는 25일부터 '윈터 페스티벌'을 열어 아우터 및 방한 아이템 특가 100선을 선정해 선보인다.
커넥트현대 부산은 오는 17일까지 대행사장에서 나이키, 리바이스 등 인기 브랜드의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지하 2층 팝업스토어 공간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이명화의 유난스토어'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코세페 '클럽위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패션·아웃도어·키즈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여기에 현대백화점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현대닷컴 홈페이지에서 클럽 회원으로 최초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20%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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