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참관단 파견 국회 동의 필요없어"
"이재명 위증교사 실패?…무식한 소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북한과 관련된 문제에선 왜 사람이 먼저가 아닌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정부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참관단 파견을 반대하는 것에 대해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선 슬로건이었던 '사람이 먼저다'를 활용해 민주당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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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국익을 우선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것에 외교와 안보를 동원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참관단을 보내기로 한 것을 왜곡과 거짓으로 선동하고 비난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군을 보내는 건 한 명이 가더라도 파병이다. 정부가 전쟁터에 국회 동의 없이 파병한다면 국방부 장관 탄핵을 포함한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과거 사례를 들어 정부의 참관단 파견에 국회 동의가 없었다는 점을 설명했다. 그는 "1993년부터 올해까지 정권에 관계없이 30여개국에 1100여명이 다녀왔다"며 "국회 동의가 필요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국방부장관 탄핵을 운운하면서 본질을 왜곡하는 민주당을 강력하게 비판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번 달 '위증교사' 혐의 선고를 앞둔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압박했다. 그는 "이 대표와 민주당은 (이 대표의) 위증교사가 실패했다고 주장한다"며 "죄송한 말씀이지만 무식한 소리"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가 위증을 요구한 김모씨가 위증을 인정하고 있으니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가 명백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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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재판부에 이 대표의 선고를 생중계해 줄 것을 재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이 재판을 똑똑히 지켜볼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재판 결과 선고 생중계는 전례 없는 일이 아니다. 이 재판보다 국민 이목이 쏠리는 재판이 있나"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혐의 자체는 잡스러운 내용이지만, 그 영향은 대단히 크다"며 "생중계할 충분한 명분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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