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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민 여동생' 클로이 모레츠 "난 동성애자…해리스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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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커뮤니티에 법적 보호 필요"

유명 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해 관심이 쏠린다.


모레츠는 지난 2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전 투표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함께 첨부한 글에서 그는 "나는 해리스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한 이유에 대해 "이번 선거에는 많은 것들이 걸려있기 때문"이라며 "나는 정부가 여성인 내 몸에 대한 어떤 권리도 없고, 내 몸에 대한 결정은 나와 의사만이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배우 클로이 모레츠 [이미지출처=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클로이 모레츠 [이미지출처=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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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낙태 정책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공화당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대통령 재임 당시, 그는 3명의 보수 성향 대법관을 임명해 연방대법원이 보수 우위가 된 바 있다. 이후 연방 차원의 낙태권을 보장한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이 2022년 6월24일 도브스 대 잭슨 여성 건강 기구 사건 판결에서 무효화됐다.


이어 "해리스는 우리를 위해 그 점을 보호할 것"이라며 "또 나는 동성애자로서,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지킬 '법적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이 나라에서 보호받아야 하며, 우리가 필요로 하고 마땅히 받아야 할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친구들과 함께 투표소에 갈 계획을 세우라"고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도 이번 대선에서 낙태권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2일 워싱턴, 보스턴, 시카고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진행된 낙태권 집회에서도 해리스 지지 선언이 잇따랐다.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내 7개 경합 주 중 5개 이상이 해리스 부통령에게 돌아간다면, 낙태 이슈가 유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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