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 없는 자본주의 리부트
글쓴이는 기계·건물·컴퓨터와 같은 유형 자산 위주의 경제는 가고 생각·지식·관계 중심의 무형 경제가 도래했다고 주장해 2017년 혁신적 경제학자에게 주는 인디고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번 책에서는 새로운 경제에 맞는 새로운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경제는 무형 자산화하는데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아 무형 자산 투자가 둔화됐다고 설명한다.(조너선 해스컬ㆍ스티언 웨스틀레이크 지음/조미현 옮김/에코리브르)
경제는 모르지만 미국 주식은 하고 싶어
미국 주식에 투자할 때 꼭 알아야 할 포인트를 뉴욕 증시 등락 흐름에 맞춰 쉽게 풀어낸 입문서다. 산타랠리, 윈도 드레싱 등 월별로 미국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와 시기적인 특성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왜 미국 증시 증시의 상승장과 하락장이 주기적으로 되돌아오는지 쉽고 친근하게 알려준다, 한눈에 투자 주기를 파악할 수 있는 각 월별 투자 캘린더도 수록했다.(김인모 지음/매경출판)
역사가 묻고 미생물이 답하다
인류와 미생물이 공생하고 공격하며 공진화해 온 흐름을 연대순으로 보여준다. 호모사피엔스의 진화에 이바지한 효모 이야기에서 글이 시작된다. 이후 콜럼버스의 교환, 산업혁명, 세계대전 등 인류 역사의 결정적 순간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미생물이 어떤 기능을 했는지 그 이면을 파고든다. 후반부에는 질병을 치료하려는 노력 등 미생물 연구의 현주소를 살펴본다.(고관수 지음/지상의책)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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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노벨상 받을 걸로 확신"…한강 작품 출간...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