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 축구부(감독대행 이승준)가 지난 16일 강원 태백의 고원1구장에서 열린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20강전에서 전주기전대를 2: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동명대는 연세대와 아주대가 포함된 ‘죽음의 조’인 예선 6조에서 2승 1패를 기록해 조2위로 20강에 올랐다.
동명대는 전주기전대와의 경기에서 전반 33분 홍지유(8번) 선수의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후 후반 1분 김재현(12번)의 코너킥을 서민재(72번)가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넣었다.
동명대는 후반 전주기전대의 역습에 1골을 내줬으나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동명대는 오는 18일 고원 1구장에서 인천대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승준 감독대행은 인천대학교가 U리그 1권역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이지만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경기 후 전호환 총장은 이승준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의 말을 전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동명대 축구부는 지난해 12월 20일 창단 이후 올해 2월 한산대첩기 우승과 7월 1, 2학년만 참가하는 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신생팀 신화를 쓰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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