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가능성↑…국내 방산 수출 더 활발해질 것"
하나증권은 22일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국내 방산의 해외 수출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보수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은 1981년 레이건 대통령 집권 당시부터 대통령 집권 프로젝트 보고서를 발간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트럼프의 재집권을 위한 '프로젝트 2025'를 작성한 바 있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트럼프 후보가 진행한 인터뷰의 내용과 '프로젝트 2025'의 방향성이 유사함을 언급하며 "'프로젝트 2025'에서는 대외 문제에 적극 개입하자는 윌슨주의를 분명히 배척하자고 명시했다. 이는 곧 국제 경찰로서의 미국 역할을 축소하겠다는 것이고, 이는 각국이 스스로 부담해야 하는 방위비가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또 중국을 적대국으로 공식 선언함에 따라 정세 불안이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각국이 자국 방위에 힘쓰는 과정에서 무기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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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트럼프 후보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구호 아래 관세 및 이민 장벽을 세우고 방위비를 높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위 연구원은 "트럼프의 발언은 자국 기업이 미국에 공장을 설립하게 하겠다는 취지인데, 해당 장벽들이 세워진다는 것은 곧 지정학적 갈등의 심화를 의미한다"며 "중국과 싸우기 위해 한국, 일본, 대만이 분담하는 방위비를 늘려야 한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분담 그 자체보다는 남중국해를 중심으로 한 갈등이 번질 수 있음을 내포한다. 즉 유럽이나 중동으로의 수출이 아니더라도 동아시아 내 방산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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