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운영 시작
농식품부 "귀농귀촌 플랫폼으로서 성공적 운영" 평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귀농귀촌통합플랫폼 '그린대로' 운영 첫해에 4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이 중 1000명이 귀농했다고 9일 밝혔다.
그린대로는 귀농귀촌 정책, 농지·주거, 일자리 등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모아서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7월에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달까지 1년간 그린대로의 방문자 수는 총 592만명으로, 일평균 1만6397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메뉴별 조회 수를 살펴보면 농촌에서 살아보기와 동네작가 등으로 구성된 체험정보(31.5%)가 가장 많았다.
신규 회원 가입자 수는 총 4만308명으로, 일평균 112명이 가입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 청년이 34.7%로 가장 많았으며, 회원들의 거주지는 수도권이 과반수(52.8%)를 차지했다.
유사한 관심(지역·품목)을 가진 회원들이 영농정보·농촌생활 등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커뮤니티'에는 88개 모임이 만들어졌다. 청년이 전체(767명)의 46%(353명)를 차지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농식품부에서 신규 가입 회원 중 농업경영체 등록자를 파악한 결과 총 1079명이 등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는 그린대로 운영 첫해에 귀농귀촌 플랫폼으로서 성공적으로 운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지난 5월에 빅데이터 분석 기반을 도입하고, 청년농통합플랫폼 '탄탄대로'를 구축해 정보제공 기능을 한층 고도화했다"며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체계적인 준비와 정착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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