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과의 판매계약으로 매출·이익 고성장
늦어도 내년 상반기내 美FDA 품목허가 신청
주가 하락에도 목표주가 7만원 유지
상상인증권이 24일 바이오기업 HK이노엔 의 목표주가를 현 주가의 2배 수준인 7만원으로 유지했다. 주력 제품인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테고프라잔)’의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평가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HK이노엔이 대형 제약사인 보령과의 판매 계약으로 외형과 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7% 증가한 9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케이캡의 미국 식품의약청(FDA) 품목 허가를 신청할 것"이라며 "올해 유럽 파트너사를 선정해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현재 영업실적 개선에 힘입어 주가순이익비율(PER)이 13배로 내려왔다"면서 "해외 시장 진출과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 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매력이 크게 확대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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