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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짝 뛰며 '화염방사기' 휘두르는 강아지…"무기나 다름없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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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화염방사기 휘두르는 로봇견" 소개
"무기화될 듯" 우려도

미국에서 화염방사기를 휘두른 강아지 모양의 로봇 판매가 시작됐다. 제조사는 해당 로봇이 눈을 녹이는 일 등에 유용하게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소개했으나, 일각에선 무기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화염방사기 제조업체 쓰로우플레임(Throwflame)이 '써모네이터'(Thermonator)라는 이름의 로봇 강아지를 지난 19일부터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격은 9420달러(약 1300만 원)다.

불을 쏘고 있는 써모네이터. [이미지출처=쓰로우플레임 유튜브]

불을 쏘고 있는 써모네이터. [이미지출처=쓰로우플레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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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는 써모네이터를 '최초의 화염방사기를 휘두르는 로봇견'이라는 말로 홍보하고 있다. 써모네이터는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원격 조종을 통해 약 10m의 화염을 발사할 수 있다. 완충 시 1시간 이용 가능하며, 점프 및 장애물 회피 기능 등도 장착돼 있다.


제조사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써모네이터가 점프를 하면서 화염 방사기를 통해 불을 내뿜는 장면이 담겼다. 어두운 환경에서는 조명과 레이저를 켜기도 했다.


[이미지출처=쓰로우플레임 유튜브]

[이미지출처=쓰로우플레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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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는 써모네이터를 통해 산불 통제나 예방, 생태 보존, 눈과 얼음 제거, 특수효과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써모네이터가 무기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 또한 "저런 로봇을 보면 너무 무섭다. 어떻게 쓰일지 모르는 거 아니냐", "로봇 개가 사람 죽이는 무기로 바뀌는 것은 한순간", "무기나 다름없는 로봇"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제조사는 이미 홈페이지를 통해 써모네이터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홈페이지 하단에 "대량 구매는 따로 문의하라"며 미군 로고를 올려놨기 때문이다. 이에 군사 전문지 더워존은 "우크라이나 등 세계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전투를 고려할 때, 써모네이터나 이와 유사한 제품이 전장에서 활용되는 데는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제조사는 연방에서 규제되지 않도록 합법적으로 제작했으며, 화기 및 폭발물단속국(ATF)에 의해 총기로 간주하지 않는다며 판매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단, 화염방사기는 현재 메릴랜드와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에서 소지를 규제하고 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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