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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증거 쏟아질 것"…황교안, 또 부정선거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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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전국서 받은 제보 올리며 조작설 펼쳐
민주당 측이 예측한 사전투표 투표율 문제삼아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22대 총선에서도 "부정선거가 적발되기 시작했다"며 투표 조작론을 주장했다. 황 전 대표는 총선 당일인 10일과 11일에 걸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각 지역에서 받은 제보를 계속해서 전달하며 "이번 총선에서도 별 희한한 부정선거의 증거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께 자유한국당 황교안 전 대표와 민경욱 전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지난해 10월께 자유한국당 황교안 전 대표와 민경욱 전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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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천 계양, 서대문, 종로 등 전국의 개표소 여기저기서 이상한 투표함이 많이 발견됐다"며 "아예 봉인지가 붙어있지 않은 투표함부터, 봉인지를 떼었다 붙였다 한 투표함 등"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인천 남동구에서 색상이 다른 투표지가, 대구 중남구에서 봉인지 뜯어진 투표함과 치수가 다른 투표지가, 서울 강남구에서 남양주 투표관리관 도장이 찍힌 사전투표지가 다량 나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기 군포에서는 "인쇄가 흐릿한 투표지들이 다량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강원 춘천 개표소에서는 개표하다 말고 투표함을 외부로 반출했다가 다시 들여와서 투표지를 쏟아냈다"고 주장했다.

앞서 황 전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전투표 조작설' 주장이 제기된 서울 은평구선관위 관외 사전투표 투표함 투입 영상을 올렸다. 아울러 황 전 대표 또 일부 사전투표소에서 참관인이 센 투표자 수와 선관위 시스템상 투표자 수가 다르다는 것을 근거로 '사전투표수 부풀리기'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이외에도 투표함 봉인지 색깔이 기존 파란색에서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 짙은 회색으로 바뀐 점, 더불어민주당이 예측한 사전투표 투표율과 실제 사전투표율이 비슷했다는 점 등을 문제 삼기도 했다.


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 민경욱 공동대표도 황 전 대표와 같은 논리로 사전투표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 그는 '4·15 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 상임대표를 지냈다. 민 공동대표는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참관인들이 계수한 사전투표자 수보다 선관위 모니터에 집계된 수가 무려 40% 이상 부풀려져 있는 것이 도처에서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황교안 측 "한동훈 대표 선거 무효 소송 제기해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 서귀포시 지역구 개표장인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한 개표 참관인이 봉인 흔적이 남아 있는 개표함을 가리키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 서귀포시 지역구 개표장인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한 개표 참관인이 봉인 흔적이 남아 있는 개표함을 가리키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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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대표로 선거를 이끌었던 황 전 대표는 총선 당일 참패 결과가 나오자 대표직을 사퇴한 후 부정선거를 주장해왔다.


끝으로 이번 4·10 총선 결과에 대해 황 전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부정선거'라는 우리의 상상을 넘어서는 근본적인 문제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안 좋은 상황이 오더라도 절대 나와 같이 하면 안 된다고 조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변칙적 상황을 바탕으로 당 차원에서 문제 제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당 차원에서 '선거 무효 소송'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부터 ‘부정선거 척결’을 위한 투쟁이 시작된다"며 "선험자로서 모든 노하우를 지원해 우리 국가 기강을 바로 세우는 데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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