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관람객 홀린 '출출박스 로봇셰프' 상표 출원…국내 사업 본격화
국밥, 덮밥 등 주문시 90초 안에 조리 완성
대기업 구내식당, 대학 학생식당 등 입점 확대
풀무원, 푸드테크에서 미래먹거리 찾는다
풀무원 풀무원 close 증권정보 017810 KOSPI 현재가 12,300 전일대비 30 등락률 +0.24% 거래량 116,905 전일가 12,27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저당에 고소함까지…'특등급 국산콩 두유' 두 달 만에 판매량 120만개 돌파 [오늘의신상]여수 돌산갓김치로 만두를? 이 스마트 무인 즉석조리 플랫폼 '출출박스 로봇셰프'의 상표권 출원을 끝내고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 휴게소 내 시범운영되던 방식에서 나아가 구내식당, 학생식당 등 무인 플랫폼 수요가 높은 사업장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7일 특허청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풀무원은 최근 출출박스 로봇셰프에 대한 상표 출원을 마쳤다. 출출박스 로봇셰프는 풀무원이 올해 초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2024에서 선보인 무인 즉석요리 플랫폼이다. 높이 1.9m, 폭 1.0m 기기로, 소비자가 15.6인치 화면을 통해 국밥, 덮밥, 면 등 냉동 상태의 요리 제품을 주문하면 로봇이 약 90초간 조리해 음식을 완성해준다. 풀무원은 이를 위해 미국 스마트 자판기 스타트업 ‘요카이 익스프레스'와 협업했다. CES2024 당시 출출박스 로봇셰프가 만든 육개장국수, 떡국, 불고기덮밥은 전 세계 참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풀무원은 상표 출원을 시작으로 국내 무인 판매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재 출출박스 로봇셰프는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초대형 야외 카페 등 7곳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는 대기업 구내식당, 대학 학생식당 등 무인 식당 수요가 많은 다양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입점을 확대한다. 풀무원 관계자는 "상표 출원으로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3월 중 추가 입점이 예정돼 있다"면서 "출출박스 로봇셰프는 글로벌 스타트업의 기술에 풀무원의 무인 플랫폼을 접목한 푸드테크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풀무원은 국내 식품사 가운데 푸드테크에 대한 관심이 큰 기업 중 하나다. 푸드테크를 미래 먹거리로 보고 각종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접목하고 있다. 지난해 식품업계 최초로 챗GPT를 접목한 고객용 챗봇 '풀무원GPT'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원료 수급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상품 정보가 바뀌는 식품업 특성을 고려해 ‘온라인몰 상품정보 모니터링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인공지능(AI)이 포장지에 적힌 상품 정보와 실제 정보가 다를 경우 이를 포착해 수정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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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휴게소에는 볶음요리 전문 로봇 ‘로봇웍’이 도입돼 조리사들이 무거운 웍을 사용해 반복적으로 조리해야 하는 부담을 덜었다. 로봇웍은 조리 알고리즘 데이터에 기반해 전문 요리사들이 채소를 기름에 볶을 때 웍을 흔드는 모션과 웍에 불을 켜고 화력을 조절하는 모션, 기름 투입 등 과정을 자동화했다. 안산휴게소에 가면 소비자가 1층에서 주문한 꼬마김밥을 2층에서 만들어 기송관을 활용해 받도록 하는 이색 푸드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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