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수출입 현황 "2월 전체적으론 상승세 전망"
일평균 23억1000만달러…전년동기 대비 11.7%↑

이달 10일까지 수출이 15% 가까이 감소했다. 지난해와 달리 설 연휴가 2월에 포함되면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월1~10일 수출입 현황을 13일 발표했다. 이 기간 수출액은 15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6%(25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이번 수출이 두 자릿수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부족에 기인한 일시적 현상"이라며 "조업일수를 고려하면 일평균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월1~10일 수출 14.6%↓…"조업일수 부족 영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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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0일까지 조업일수는 6.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8.5일) 대비 2일 적다. 이를 감안한 일평균수출액은 23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20억7000만달러)보다 11.7% 늘었다.


수출 주요 품목의 경우 반도체(42.2%)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석유제품(-21.0%), 승용차(-36.3%), 자동차 부품(-13.3%)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홍콩(143.1%) 등은 늘어난 반면 미국(-12.4%)과 중국(-20.3%), 유럽연합(EU·-35.5%), 베트남(-19.2%) 등은 줄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7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6%(55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반도체 제조장비(32.8%) 등은 늘었지만 원유(-14.3%)와 반도체(-13.7%), 가스(-57.5%) 등은 줄어들었다. 원유와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33.0% 감소세를 나타냈다. 주요 국가로부터의 수입은 대만(10.8%) 등은 증가한 반면 중국(-3.4%)과 미국(-31.7%), EU(-23.3%), 일본(-30.5%) 등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를 포함한 올해 누적 무역수지는 16억7300만달러 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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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무역정책관은 "2월은 설 연휴 및 중국 춘절로 자동차와 대중국 수출이 주춤할 수 있다"면서도 "반도체와 컴퓨터 등 IT 품목 중심으로 전체적으로는 수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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