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증가세 2월에도 이어질까…변수는 조업일수 감소
2월에도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나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수출 증가세가 5개월 연속 이어지게 된다. 다만 이달엔 조업일수가 적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관세청은 이달 1~10일 수출입 현황을 발표한다.
올 1월 수출액은 546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1월 463억4000만달러와 비교하면 18% 늘었다.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22년 5월 21.4% 이후 20개월 만이다. 최근 수출 흐름도 10월 4.9%, 11월 7.4%, 12월 5.0%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22억8000만달러다. 지난해 1월 21억6000만달러에서 5.7% 증가했다.
수출 증가세는 반도체 부문이 주도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93억7000만달러로 11월(95억2000만달러), 12월(110억3000만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늘었다.
총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3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일반기계(14.5%), 가전(14.2%), 디스플레이(2.1%), 선박(76.0%) 등이 대표적이다. 컴퓨터 수출의 경우 37.2% 늘어 2022년 6월 이후 18개월 동안 이어지던 마이너스 고리를 끊었다.
지난달 수입은 543억9000만달러로 7.8%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가 6.0% 증가했으나 가스(-41.9%), 석탄(-8.2%)의 영향으로 총 16.3% 줄었다. 비 에너지 수입은 4.7% 쪼그라들었다. 무역수지는 3억달러 흑자였다.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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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2월에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이 불가피하다. 이달 조업일수는 20.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일보다 1.5일 적다. 앞서 올 1월 1~20일 수출액도 조업일수가 0.5일 부족한 탓에 수출이 1.0% 줄었었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수출액은 21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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