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국민의힘, 윤심 있지만 개선 여지…민주당은 ‘이재명 사당’”
12월 3일 민주당 탈당 후
1월 8일 국민의힘 입당
이상민 의원 “민주당 사당화”
“국민의힘 윤심은 개선 여지”
“민주당 개딸같은 존재 없어”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이 9일 더불어민주당과 결별하고 국민의힘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주당처럼 사당이 됐다고까지 단정할 수 없고, '개딸'같은 존재들은 없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도) 윤석열 대통령의 '윤심(尹心)'이 크게 작용하는 건 틀림없지만 정치적으로 노력해서 개선해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부연했다. 민주당 5선 정치인이었던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탈당한 후 한달여만인 이달 8일 국민의힘으로 입당했다.
이 의원은 이날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저 자신이 민주당에 너무 지쳐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위 친명계로부터 공격이나 개딸들의 공격에서 마음이 지쳐있는 상황에서 신당 창당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 그래서 포기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일 만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대해선 극찬했다.
이 의원은 “정치적 수사나 레토릭이 아니라 진정으로 자기가 생각하는 방향이 있고, 누구에게도 빚진 사람이 없으며 진보·보수라는 이념에 매인 적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처음 만난 분이었지만 1시간 남짓 된 그 대화 중에는 친한 벗을 오랫동안 만났는데 전혀 어색함 없이 의기투합했던 유쾌한 자리였다”고 했다. “새학기 입학하는 신입생처럼 설렘을 갖고 잘해보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국민의힘 입당식에서 밝힌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로 들어간다’는 말의 의미에 대해선 “호랑이는 민심, 민심에 근거한 리더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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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으로 입당한 이상민 의원에게 꽃다발을 주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원본보기 아이콘이 의원은 ‘(민주당 의원 때 처럼) 쓴소리를 계속 할 거냐’라는 전일 받은 기자회견 질문을 언급하며 “신뢰관계가 형성이 돼야 직언도 쓴소리도 약효가 먹힐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잘못된 국정이나 리더십에 대해서도 지적할 거냐고 묻는데 입당하자마자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비판을 하면 제가 제대로 국민의힘에 정착이 되겠나"라며 "여기서 정착을 해서 여러사람들과 관계를 잘 맺고서, 정말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진정으로 국민의힘을 위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위한다는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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