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심각…"작년 세계적으로 가장 더워, 올해는 더 덥다"
"올해는 더 더워" 관측도
2023년은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게 더운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하지만 올해는 그보다 더 더울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의 연평균 기온이 14.4℃를 기록해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더운 해였다고 프랑스 기상청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가장 더웠던 해는 2022년이었다.
기상청은 "20세기 초 이후 가장 더운 해였던 2022년에 이어 2023년은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더운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확실시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역시 평년보다 훨씬 따뜻했다. 온화한 기온이 거의 보편적이었고 평원에는 서리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폭염이 장기간 지속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혔다.
2023년, 가장 뜨거웠던 한 해…"올해는 더 더워"
2023년은 프랑스에서 역대 두 번째로 더운 해였지만 전 세계적으로 볼 때는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거란 관측이 나온다.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는 지난해 11월 1∼10월 기온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2023년이 12만5000년 전 마지막 간빙기 이후 가장 뜨거운 해가 될 것이 "사실상 확실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지구 온도를 끌어올린 원인 중 하나인 엘니뇨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일부 기상학자들은 올해가 더 더워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역대 가장 더웠던 2016년과 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작년 모두 엘니뇨가 발생했다.
영국 기상청은 지난달 8일 발표한 지구 기온 전망에서 2023년에 이어 2024년도 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되면서 내년 지구 평균 기온이 처음으로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1.5도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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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평균 기온도 이전 기록 다 갈아치워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국 평균 기온은 13.7도로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다. 전년보다 0.8도 오른 수치다. 1월부터 12월까지 모든 달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는데, 이는 관측 이래 최초다. 이 중 3, 9월은 역대 가장 더운 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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