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추위에 방한용품 매출 급증
전기매트 271%·다운점퍼 150%↑

유통업계 "주말 패딩·코트 매출 확대 기대"

체감온도가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추위가 나타나면서 방한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에 들어섰음에도 때아닌 고온 현상으로 인해 방한용품 판매 저조했던 유통업계는 본격적인 추위에 매출 상승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고객이 백화점에서 패딩을 고르고 있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고객이 백화점에서 패딩을 고르고 있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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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홈쇼핑업체 CJ온스타일의 패션 행사인 ‘패션위크’ 일일 취급고는 전주(10월 30일) 대비 51%, 주문 건수는 86%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된 ‘더엣지’의 하트넥 니트 뷔스티에는 30분 만에 1만2000장이 팔려나가기도 했다.

패션 부문의 경우 날씨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된다. 11월 초까지 한낮 기온이 20도를 넘나드는 등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 갑작스럽게 날씨가 추워지자 겨울옷을 사두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오픈마켓 업체 G마켓에서도 의류와 난방기기 매출이 급증했다. 지난 6일 기준 전기매트 매출은 전주 대비 271%나 뛰었고, 전기장판·전기요(262%), 난방 매트(222%), 온수 매트(115%), 전기히터(143%), 온풍기(188%) 등 난방기기 대부분이 세자릿수 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의류의 경우 남성 패딩·다운점퍼(157%)와 여성 패딩·다운점퍼(149%) 매출도 급증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어묵(50%), 찐빵·호빵(8%), 칼국수·수제비(105%) 등에 대한 수요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주말을 기점으로 방한용품 매출이 크게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주말에는 더 차가워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주말부터 겨울철 한파를 몰고 오는 시베리아 고기압이 한반도 쪽으로 확장하면서 영하권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고했다. 다음주부터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내려가 예년보다 빠르게 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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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e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추위가 늦게 찾아오면서 패션 부문의 매출이 예년에 비해 좋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번주 말부터는 더 추워진다고 하니 패딩, 코트 등 패션 부문 매출이 크게 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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