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핫피플]당신의 커피 취향 찾기…입고되면 바로 완판
국내 로스터리 카페 원두 소개
인텔리젠시아, 산지 특성 살려
컬리, 원두 수요 확대 노력
“6개의 브랜드사에서 일주일에 1~2회 로스팅해 상품이 입고됩니다. 절대적 양은 많지 않지만 일단 컬리 물류센터에 들어오는 건 완판이 되고, 빠르면 점심때 품절이 나기도 합니다.”
최윤서 컬리 상품기획자(왼쪽부터), 최용윤 인텔리젠시아 디스트리뷰터 MH파트너스 이사, 제갈무현 인텔리젠시아 디스트리뷰터 MH파트너스 대리. [사진제공=컬리]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텔리젠시아커피에서 만난 최윤서 컬리 상품기획자(MD)는 “커피의 종류는 다양한데 결국 맛을 좌우하는 것은 원두라고 생각한다”며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커피 취향을 찾는 데 도움이 되고자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커피 취향 찾기 샘플러에는 인텔리젠시아, 나무사이로, 프릳츠, 모모스커피, 블루보틀, 언더프레셔 등 국내 대표 로스터리 카페들의 시그니처 원두가 담겨있다. 최 MD는 “각사마다 가장 자신 있는 원두를 넣었고, 두 잔씩 먹을 수 있는 양을 소분했다”며 “브랜드사 설명, 원두 특징, 핸드드립 조리법이 담긴 가이드지를 함께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주 고객층은 커피 마니아들이다. 최 MD는 “커피는 브랜드 충성도가 있는 상품인데 기존에 원두를 구매해본 사람들이 많이 사는 편”이라며 “스타벅스 커피만 먹다가 다른 원두의 매력도 알게 됐다거나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경우도 많다”고 소개했다.
특히 인텔리젠시아는 블루보틀, 스텀프타운과 함께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로 유명하다. 최용윤 인텔리젠시아 디스트리뷰터 MH파트너스 이사는 “대부분의 업체는 커피를 산지에서 싸게 사는 게 포인트라면 인텔리젠시아는 재배부터 수확까지 품질을 관리한다”며 “농부들에게 최저수입을 보장해주고, 품질이 좋으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피 취향 찾기 샘플러에 담긴 인텐리젠시아와 나무사이로의 원두 산지는 에티오피아로 동일하지만, 업체별 가공법이 달라 맛과 향에서 차이가 난다. 제갈무현 인텔리젠시아 디스트리뷰터 MH파트너스 대리는 “원두 생산 단계부터 에스프레소용, 싱글오리진 등을 먼저 결정해서 재배한다”며 “각 산지, 농장의 특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로스팅 방식을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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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는 향후 인텐리젠시아 단독 상품을 출시하고, 원두 수요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최 MD는 “원두를 신선식품과 유사한 기준으로 바라보고, 유통과정에 최대한 신경을 쓰고 있다”며 “좋은 원두를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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