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보스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테이블에서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보스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테이블에서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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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23차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금융,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일 3국 간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G20 회의에서 강조됐듯이 지금 세계 경제는 금융 부문 변동성 확대, 높은 인플레이션의 지속, 계속되는 지정학적 긴장들 그리고 아직 근절되지 않은 팬데믹의 부정적 효과들로 인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대면 회의다. 일본 스즈키 슌이 재무장관, 중국 왕 동웨이 재정부 부부장을 비롯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등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세계 경제가 중요한 변곡점에 있는 상황에서 우리 한·중·일 3국의 협력이 한국, 중국, 일본 각 국가와 아세안(ASEAN)+3 지역,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중·일 3국이 전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가 넘고, 아세안+3 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중·일 3국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위해 상호존중과 호혜의 정신으로 적극 협력한다면 직면한 도전과제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국과 아세안, 전 세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한·중·일 협력이 세계 경제의 빠르고 지속 가능한 회복의 엔진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런 측면에서 글로벌 리오프닝을 계기로, 금융, 교역·투자 등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관광, 문화, 인적 교류, 정책 공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일 3국 간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야겠다"며 "한국은 앞으로 이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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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3월에 2019년 이후 중단된 한·중·일 정상회의를 다시 가동해 역내 평화와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며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가 정상 간에 다양한 이슈를 허심탄회하게 짚어 보고 3국 협력을 보다 광범위하고 깊이 있게 만들어 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인천(송도)=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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