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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직방 스마트홈 사업부로 ‘우리집서비스’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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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공간 디지털화 ‘직방홈’ 인력 재배치
부동산 중개·홈IoT 사업에 역량 집중

단독[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이 조직개편을 통해 홈IoT사업에 더욱 힘을 싣는다. 부동산 중개에서 시작해 집과 관련된 모든 일을 처리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직방은 ‘우리집서비스’ 이른바 ‘직방홈(내부 명칭)’ 사업부를 스마트홈 사업부로 흡수통합했다. 스마트홈 사업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서다. 우리집서비스는 부동산에서 파생되는 월세, 관리비 납부, 주민투표 등 입주민 전용 서비스다. 스마트홈 사업과 접점이 있어 하나의 부서로 합쳤다.

최근 직방은 기업 이미지(CI)와 로고를 교체하면서 새로운 비전을 밝혔다. 그러면서 직방이 강조한 핵심 사업 모델은 ‘부동산 중개 플랫폼’ 모델과 ‘스마트홈’ 모델 등 두 가지 분야다. 특히 스마트홈 사업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단독]직방 스마트홈 사업부로 ‘우리집서비스’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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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은 지난 7월 삼성SDS의 홈 IoT 사업부를 인수하며 하드웨어(도어록) 투자에도 시동을 걸었다. 국내외 스마트 홈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직방은 꾸준히 외연을 확장해왔다.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사업 다각화에 힘을 쏟았다. 2018년 아파트 실거래가와 매물 정보를 제공하는 ‘호갱노노’를 시작으로, 2019년 셰어하우스 플랫폼 ‘우주’, 상업용 부동산 정보 플랫폼 ‘네모’ 운영사 슈가힐을 인수했다. 이어 2020년 욕실과 주방 청소 서비스 업체 ‘호텥리브’, 부동산 컨설팅과 중개업체 ‘온택트플러스’와 ‘위너스파트너’를 품었다. 또 지난해엔 공동주택 관리 플랫폼 ‘모빌’을 사들였다.

이 밖에 메타버스 오피스 서비스 ‘소마(Soma)’를 론칭하며 비대면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소마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가상 오피스 ‘메타폴리스’를 글로벌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 선보인 신규 브랜드다.


다만 업계에선 우리집서비스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하자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직방은 2018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적자 행진 중이다. 2021년 직방의 영업 적자는 82억원, 순손실은 13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은 558억원으로 전년 대비 늘었지만, 여전히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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