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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4호 5년만에 재가동…11일 발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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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전남 영광군 한빛4호기가 재가동에 들어간다. 원자로 격납건물 결함으로 가동을 멈춘 지 5년 만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일 전남 영광군 한빛 4호기의 임계(재가동)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원안위는 전날 제168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재가동 전에 확인해야 할 사항을 모두 확인했고 현재까지 실시된 공극 검사와 구조건전성 평가 등이 적절하다며 원전 운영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부터 한빛 4호기의 출력을 올려 오는 11일 전력계통을 연결해 발전 및 전력 공급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빛 4호기는 최대 157㎝ 깊이 등 콘크리트 공극(구멍) 140개가 확인되면서 2017년 5월부터 5년 넘게 가동이 중단됐다. 이후 지난 7월 규제기관으로부터 구조건전성평가를 받은 후 보수방안이 적합하다는 것을 확인받고 8월 공극 보수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한수원은 격납건물 내부철판 및 공극 점검을 통해 기준두께(5.4㎜) 미만의 방사성물질 누출 방지 철판(CLP)을 정비했고, 공극 140개소 및 건물 외벽에서 확인된 철근노출 23개소를 보수했다.


지난 10월에는 종합누설률시험(ILRT)을 통해 공극 보수가 제대로 진행됐는지를 확인했다. ILRT는 격납건물 내부를 설계기준 예상사고 최대압력(Pa)인 51.1psig(압력단위)로 가압해 격납건물의 종합누설률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정기검사 기간에는 부식에 강한 재질의 세관을 사용한 증기발생기로 교체하고, 제작·설치 과정과 배관의 용접검사, 세관 비파괴 검사 등에 대해 안전성도 확인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한빛 4호기가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돌입하기 위해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나머지 후속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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