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 의지 재확인… 조속한 의정 협의 재개 촉구
목포시의료원 일부 진료 의사채용 못해 장기 휴진… 전남의 열악한 의료 현실 지적

김원이 의원, 국정감사에서 전남권 의대 신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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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형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전남 목포시)이 지난 6일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전남권 의대 신설에 대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의지를 재차 확인하고, 조규홍 장관으로부터 2년 넘게 중단된 의정협의체 논의를 촉진하도록 여러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이날 국감 현장에서 김원이 의원은 지방의료원들이 의사 채용을 하지 못해 장기간 휴진 중인 현실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목포시의료원의 경우 신경과는 2015년부터, 흉부외과는 2016년부터 장기 휴진에 들어갔다. 안과와 응급의학과는 공중보건의가 대체 근무를 통해 채우고 있는 실정”이라며 극심한 지역간 의료격차를 지적했다.

이어 여론조사 전문기관 ㈜티브릿지 코퍼레이션에 의뢰해 지난 9월 21일∼22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의사 증원에 대한 찬반을 물으니 찬성이 69.6%였다. 지방에 부족한 의사들을 채우기 위한 지역의사제 찬반을 물었더니 찬성이 70%였다. 이러한 수치는 2020년 여론조사보다 약 5% 늘어난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원이 의원은 조규홍 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의 실현방안을 질의했다. 김 의원은 “전남의 경우 지역 완결적 시스템을 갖추고 싶어도 지역 내에 의료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의대가 없어 외부에서 의사를 충원받아야 하는 현실”이라며 전남권 의대 신설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복지부가 의사협회와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정협의체를 통해 재논의하겠다는 의정 합의로 인해 주저하고 있는 점을 비판하며, 이른 시일 내에 적극적인 행동을 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조규홍 장관으로부터 “복지부가 의정 협의를 핑계로 일을 안 하는 것이 아니다. 믿어달라”며 “촉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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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김원이 의원은 “의정 협의 재개가 어려운 이유는 코로나19 안정화라는 합의문 구절 때문이라면 의대 신설은 합의문에 내용이 없으니 추진해도 되지 않느냐”고 전남 지역 의대 신설을 추진하기 위한 새로운 방책을 제시했다.


호남취재본부 정형석 기자 alwatr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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