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표 도정 비판·대안 제시 '레드팀 1기' 9월말 뜬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정 내부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공직자들로 꾸려진 '레드팀'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청 내부에 쓴소리를 전담하는 레드팀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지 한 달여 만에 레드팀 1기 선발을 마치고 이달 말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앞서 지난 14일까지 1기 레드팀원 공모 결과 최종 48명의 도청 직원들이 응모해 새로운 시도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보여줬다. 도는 이들 지원자 중 부서, 직능, 성별, 연령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
도는 레드팀 운영을 맡을 민간 전문가로 레드팀장에 도정자문위원회의 소속 이영주 위원(전 서울대 인권상담소장)을, 부팀장에 양동수 위원(사회혁신기업 더함 대표)을 각각 선임했다.
김동연 지사는 취임 초부터 경기도 공무원들에게 '그동안의 관행을 깨는 접시 깨기 행정'을 강조해왔다. 무비판적으로 관례를 답습하는 행정은 버리고 '도민의 입장'에서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 보자는 의미다. 지난달 11일에는 도청 기자간담회에서 레드팀 운영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레드팀은 앞으로 도에서 정책을 추진할 때 도민의 편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비판적 시각으로 뒤집어 보는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함으로써 정책을 보완해 나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이달 말 1기 레드팀 운영을 위해 첫 회의를 개최하며 이후 3개월 간 격주로 모여 회의를 진행한다.
회의 안건은 간부회의 안건이나 주요 정책사업을 비롯해 팀 내부에서도 자유롭게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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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월 1회 팀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레드팀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1기 레드팀 선발에 포함되지 않은 지원자들에게도 이후 기수 레드팀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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