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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차 폭탄]"폭우 달린 차 무상 수리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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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에 집중된 역대급 집중호우에 침수차 피해 잇따라
차업계 무상지원 등 발벗고 동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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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강타한 집중호우에 침수된 차량만 1만여대에 육박하면서 자동차업계가 보상을 위한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무상 점검 및 수리비 할인 등은 물론 1년 무상 재점검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책을 내놨다.


13일 손해보험 업계 및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지성 폭우가 쏟아진 8일부터 12일 오전 10시까지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침수 피해 차량은 총 9986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추정 손해액은 1422억1000만원이다.

침수 차량이 급증하면서 자동차업계가 특별 지원 서비스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연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수해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주고 수리 완료 후에는 세차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 피해 고객이 수리를 위해 피해 차량을 입고하고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다른 완성차 업체인 쌍용자동차,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쌍용차는 오는 10월31일까지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 지역별로 수해차량 서비스전담팀을 운영하면서 특별정비 서비스를 실시한다.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은 총 수리비의 40%를 할인한다. 여기에 침수피해를 입은 차량 소유주가 쌍용차로 대차 구매할 경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를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해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도 마찬가지로 직영 및 협력 서비스센터에서 다음달까지 집중 호우 피해 고객 대상 AS 특별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차량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고객은 보험수리 시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유상 수리 시에도 차량 출고 연도에 따라 공임비의 최대 20%, 부품가의 최대 2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집중 호우 피해자 또는 배우자가 이달 말까지 SM6 차량을 구매할 경우 20만원의 특별 할인도 함께 지원한다.

한국GM은 쉐보레 차량에 대한 지원을 실시한다. 자차 보험을 들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해 피해 차량이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에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 준다. 또 수해 발생 지역에 방문 서비스를 통해 긴급출동, 차량 무상 점검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차량 침수, 파손으로 신규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수입차 업체들도 지원에 나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무상점검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그 외 보험수리 고객 자기부담금 지원, 수리기간 렌터카 제공, 무상 픽업앤 딜리버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여기에 1년 무상 재점검 서비스 등이 함께 제공된다. BMW도 수해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차량에 한해 침수 부위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보험 적용 범위를 초과하는 수리비 또는 면책금을 지원한다. 또 수리 기간 동안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대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침수 피해나 수해 연관 교통사고로 인해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의 차량에 대해 무상 견인 및 기본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텔란티스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가장 가까운 위치의 공식 서비스 센터로 24시간 차량 구난 및 이송을 지원한다. 또 침수 피해 사고 항목에 대한 기본 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차량을 대상으로 보험 수리 시 발생하는 면책금 50만원을 지원 받거나, 재구매 시 기존 재구매 혜택에 추가로 50만원을 더해 총 1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는 침수로 인해 유상 수리가 필요할 경우 공임 및 부품 가격에 대해 최대 300만원까지 30% 할인을 제공한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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