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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만 물폭탄 속 양천구 침수 없었던 비결?...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최종수정 2022.08.11 08:05 기사입력 2022.08.11 08:05

[서울시 자치구 뉴스]이기재 양천구청장 현장행정 중시 폭우 속 ‘선제적 현장대응’...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완공 후 하수관 역류로 인한 도로침수와 가옥침수 피해 ‘0’건

이기재 양천구청장(오른쪽)이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을 찾아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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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8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에는 침수가 없어 눈길을 모은다.


바로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을 주요 인사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일 한화진 환경부장관, 10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현장을 방문해 브리핑을 했다.


왜 총리와 장관은 양천구를 주목했을까.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은 신월동 지역에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연속, 침수피해가 생기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건설된 국내 최초 빗물터널형식의 방재시설이다. 최대 32만톤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으며 지하 40m에 빗물을 저류하고 배수 기능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외도 양천구는 지하주택에 역류를 방지하는 역지변이나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의 설치를 2011년 이후 대폭 늘려 무상지원하고 있다.


또 구청직원들로 구성된 돌봄 공무원과 자원봉사자가 각 가구를 방문해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피해 발생 시 복구 지원하고 있다. 2022년 현재 4368가구에 수중펌프 512대와 역지변 1만385개, 물막이판 5094개가 설치돼 있다.


이런 안전시설 기반 위에 평소 ‘현장중심의 행정’을 실천하는 이기재 양천구청장의 선제적인 현장 대응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당선인 시절인 6월20일 첫 현장점검으로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을 방문했다. 특히, 40m 깊이의 터널을 직접 시찰, 시설 관리자를 만나 시간당 강우량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향후 필요한 보완 요인은 없는지 등을 꼼꼼하게 체크했다.


또 취임 첫날에도 가장 먼저 구민의 안전을 살피는 일을 최우선의 목표로 민선 8기를 시작했다. 취임 전날 내린 폭우로 피해지역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해 신정교, 용왕산 절개지, 지식산업센터 공사현장, 목동빗물펌프장 등 침수취약 지역 현장을 돌아보며 빈틈없는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폭우 때도 8월9일 오전 8시 긴급현장점검을 통해 관련 부서장들과 도로침하현장, 지양경로당, 도시농업공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상황과 복구과정을 세심히 살피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어떤 것보다 우선해야 할 책무”라면서 “보통 예상할 수 있는 곳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긴장감을 가지고 대비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록적인 폭우로 다른 지역에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피해를 입은 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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