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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배양법 미국 특허 등록

최종수정 2022.07.04 08:20 기사입력 2022.07.04 08:20

글로벌 12조원 '블록버스터' 안질환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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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알테오젠 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개발 중인 'ALT-L9'의 배양방법과 관련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허여결정서(NOA)를 수령해 특허 등록이 공식 허가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중국에 이어 미국까지 6개국에서 특허를 공인받게 됐다.


아일리아는 리제네론이 개발한 습성 황반변성 항체치료제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이 94억여달러(약 12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데이터 분석기관 글로벌데이터는 미국·독일·일본·중국·호주 등 주요 9개국의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규모가 2028년 187억달러(약 2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황반변성 외에도 당뇨병성 황반부종,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 등의 치료제로 쓰인다. 국내에서는 알테오젠 외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SB15), 셀트리온 (CT-P42), 삼천당제약 (SCD411) 등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나서고 있다.

알테오젠의 이번 특허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가 기존 약물과 유사성을 갖기 위해 필수적인 배양 방법에 대한 것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중요 경쟁 요소인 생산성 증가 방법에 대한 권리 또한 확보하게 됐다. 특히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특허 등록이 이뤄진만큼 ALT-L9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다양한 글로벌 경쟁사가 존재하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지적재산권 확보는 큰 경쟁력을 갖는다”라며 “한국, 일본 특허 등록에 이어 글로벌 의약품 시장 1위 국가이자 지적재산권 강국인 미국 특허 등록은 ALT-L9의 경쟁력 확인에 주요한 시그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현재 알테오젠은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를 통해 ALT-L9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12개 국가에서 내년 3월까지 임상 등록을 모두 마치고 2025년 상반기까지 유럽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개방에 맞춰 품목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일리아의 특허는 유럽 2025년, 미국 2027년 각각 종료 예정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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