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학개미의 '눈물'…올해 삼성전자 28%·테슬라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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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동학개미', 미국 등 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 모두 수익률이 저조했다.


3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일까지 개인 순매수 금액 기준 상위 10개 국내 종목의 평균 주가 등락률은 -30.50%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개인 순매수 금액으로 상위 10개 해외종목의 평균 등락률은 -44.39%로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들이 상반기에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66,000 전일대비 33,500 등락률 +14.41% 거래량 53,097,996 전일가 232,5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7300선 장 마감 '최고치'…6%대 급등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노사 모두 설 자리 잃는다"…학계 "AI 경쟁 중 10조 날릴 판" 코스피, 장중 7400선 위로…'27만전자' 도달(상보) 로 연초 이후 지금까지 15조3758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러나 개미들의 매수 행렬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말 7만8300원에서 최근 거래일인 지난 1일 5만6200원으로 28.22% 떨어졌다. 순매수 금액을 수량 2억2889만5821주로 나눠 추산한 개인 투자자의 올해 삼성전자 평균 매수 단가는 현 주가보다 1만원 이상 높은 6만7174원이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올해 상반기 개미들이 사들인 국내 종목은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개인이 2조원가량 순매수한 네이버(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208,0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48% 거래량 839,509 전일가 209,0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왕년의 대장주가 돌아온다"…AI 타고 반등 노리는 네이버[클릭e종목] 쇼핑·광고에 AI 얹은 네이버 매출 최대…네버엔딩 성장세(종합) 네이버, AI 고도화로 매출 분기 최대…영업익 전년比 7%↑ )는 연초 이후 37.38% 폭락했다. 1조원 이상 매수 우위를 보인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46,300 전일대비 800 등락률 -1.70% 거래량 2,392,733 전일가 47,1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주식자금이 더 필요하다면?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네이버·카카오,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서비스 오픈 달리는 말에 올라타볼까? 부족한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40.18%), 삼성전자우 삼성전자우 close 증권정보 005935 KOSPI 현재가 189,300 전일대비 19,700 등락률 +11.62% 거래량 11,334,882 전일가 169,6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6900도 뚫었다…SK하이닉스, 8%대↑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코스닥도 동반 상승세 삼전닉스 시총합산 2000조…"다음은 3000조 겨냥"[클릭 e종목] (-27.67%),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601,000 전일대비 154,000 등락률 +10.64% 거래량 6,631,934 전일가 1,447,0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장기성과급으로 94억 규모 자사주 수령 코스피, 7300선 장 마감 '최고치'…6%대 급등 8000피도 충분…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33.21%), 삼성전기 삼성전기 close 증권정보 009150 KOSPI 현재가 912,0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0.65% 거래량 1,216,412 전일가 918,0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7300선 장 마감 '최고치'…6%대 급등 기회가 왔을 때 크게 살려야...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코스피 7300 뚫었는데 코스닥은 왜…시총 상위종목 대부분 하락세 (-35.44%)도 낙폭이 컸다. 또 개인 투자자가 7351억원 순매수한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close 증권정보 323410 KOSPI 현재가 25,0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2.46% 거래량 2,392,916 전일가 24,4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증시 심하게 출렁여도 '내 돈' 지키는 업종이 있다 [주末머니] 금감원, 카카오·토스·케이뱅크 소집…"IT 안정성 강화" 주문 케이뱅크 주가 흐름에 찬물 끼얹은 대주주 는 올해 들어 주가가 5만9000원에서 2만8900원으로 50.93% 급락했다.


주로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도 하락장에 큰 타격을 받았다. 서학개미들은 상반기에 금리 상승으로 낙폭이 컸던 성장주, 주요 성장주 관련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을 많이 사들여 큰 손실을 보였다.


상반기에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주식인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말 1056.78달러에서 지난 1일 681.79달러로 35.48% 하락했다. 연초 이후 국내 투자자의 테슬라 순매수 결제액은 22억3223만달러로, 원화로 약 2조9000억원에 이른다. 국내외 종목을 통틀어 개인 순매수액이 삼성전자에 이어 가장 크다.


아울러 서학개미들이 많이 매수한 미국 증시의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은 상반기에만 낙폭이 70∼80%대에 달했다. 해외주식 중 순매수 금액 2위인 나스닥 3배 레버리지 ETF(TQQQ)는 지난해 말 83.17달러에서 지난 1일 24.39달러로 70.67% 떨어졌다. 서학개미 순매수 3위 종목인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SOXL)와 10위인 기술주 3배 레버리지 ETN(BULZ)도 각각 82.90%, 86.17%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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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엔비디아 주가가 294.11달러에서 145.23달러로 하락해 반 토막 났다. 애플(-21.76%), 알파벳 A(-24.61%), 마이크로소프트(-22.81%) 등 대형 기술주도 20% 이상 하락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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