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후보 추천 모두 마쳐
20일 최고위서 최종 승인 전망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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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민의힘이 이르면 다음 주 초 혁신위원회를 공식 발족한다. 이른바 ‘이준석 사조직’ 논란으로 삐걱거렸던 혁신위는 추천권을 가진 최고위원들이 후보 추천을 모두 마치면서 속도가 붙었다.


1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최고위는 다음 주 혁신위 인선을 최종 승인할 방침이다. 현재로선 오는 20일 최고위원회의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와 관련해서는 최재형 위원장에게 일임해서 최 위원장이 구성 완료했다고 생각하면 출범할 것"이라며 "여러 가지 준비는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혁신위원장을 맡은 최 의원은 자신이 추천할 인사 명단을 짜는 데 막판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공식 출범이 이틀 정도 미뤄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까지 혁신위원으로는 천하람 변호사가 가장 먼저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의 추천을 받았고 연이어 김미애·서정숙·한무경 의원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건규 전 제주 서귀포호텔(군인호텔) 사장,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김민수 전 분당을 당협위원장 등도 함께하기로 했다. 나머지 인사는 최 의원이 임명한 인사로 채워진다. 당초 예상된 14명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

혁신위는 초반부터 이 대표의 사조직이 아니냐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 대표가 취임 1년을 맞아 ‘자기 정치하겠다’고 언급한 것과 공천 관련 시스템 조직 개편을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한 점이 오해를 샀다. 이런 상황을 의식한 듯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에서 "혁신위원장으로 지명된 분이 공천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공천룰을 우선순위로 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부분을 우선할 것인지는 다시 혁신위 내부에서 치열한 토론을 통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의 추천을 받은 한무경 의원도 "혁신위가 시작되면 공천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사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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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혁신위 운영에 있어 배현진 최고위원이 추천한 인사인 김민수 전 당협위원장이 뇌관이 될 가능성도 있다. 정치권에서는 정미경 최고위원이 경기 분당을 당협위원장으로 내정된 상태인데 배 최고위원이 김 전 위원장을 추천한 점을 두고 일부 논란이 일었다. 배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이 대표를 겨냥한 듯 "어느 누구도 자기 정치를 위한 의도를 혁신위에 담지 않겠다, 당내 건전한 조직으로 역할을 하도록 많이 보조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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