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택시' 강남 도심 누빈다…오세훈, 1호 승객으로 탑승
오세훈, 원희룡 장관과 1호 승객으로 자율주행 택시 탑승…시?국토부?현대차 등 민-관 협업 통해 '로보라이드' 선봬
2023년까지 강남대로·테헤란로 등 강남 전역 76.1km 운행 확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국토교통부·현대차와 함께 복잡한 강남에서 자율주행 택시 '로보라이드 서비스' 시작을 알리고 본격적인 도심 자율주행 시대의 시동을 건다. 로보라이드는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는 셔틀버스 개념이 아니라 승객의 출발지와 목적지에 따라 스스로 실시간 최단경로를 찾아 자율주행하도록 설계됐다.
9일 서울시는 이번에 첫 운행되는 로보라이드를 통해 자율차 기술을 완성하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날 자율차 로보라이드에 ‘1호 승객’으로 탑승해 자율주행 서비스를 알리는 한편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함께 강남 현대 오토에버사옥인 루첸타워을 출발해 테헤란로 순환(포스코사거리~선릉역~르네상스호텔)경로를 이동하면서 최종 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국토부?현대차와 함께 앞으로 2개월간 전문가, 자율주행 관계자 등이 탑승하는 베타서비스 기간을 거쳐 8월부터 단계적으로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테헤란로, 강남대로, 영동대로, 언주로, 남부순환로 등 총 26개도로 48.8km를 시작으로 내년 도산대로, 압구정로 등 32개 도로(76.1km)로 운행지역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그간 국토부와 함께 자율주행 운행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왔다. 2020년부터 총 132개소 교차로를 대상으로 0.1초 단위로 실시간 신호등의 색상뿐만 아니라 다음 신호등 색상이 언제 바뀌는지 남아있는 잔여시간까지 자율차에 제공하는 교통신호개방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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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자율주행 2030 비전을 발표하고 교통신호 정보 등 자율주행 인프라 제공, 다양한 실증환경 조성 등 시민의 삶과 도시 공간을 바꾸는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발전된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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