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추세라면 4주 뒤 코로나19 확진자 3만~4만명대 수준"
코로나19 수리모델링 TF 보고서
"중환자 600명대 올랐다가 차차 감소"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국내 연구진의 수리에 기반한 예측에 따르면 5월 중순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4만명대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21일 코로나19 수리 모델링 태스크포스(TF) 소속 국내 대학 연구팀들은 유행 감소를 전망하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정은옥 건국대학교 교수팀은 백신·변이·치료제 사용에 따라 감염 전파 정도가 현재 추세로 이어질 경우 4주 뒤인 5월 중순께 신규 확진자가 3만5365명일 것으로 예측했다. 중증 환자는 일주일 뒤 628명으로 올랐다가 2주 뒤 499명, 3주 뒤 390명, 4주 뒤 301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효정 경북대학교 교수팀은 확산 추세가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4주 뒤인 5월18일 확진자 수가 3만5815명일 것으로 봤다. 확산이 완화되는 시나리오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만4205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형 울산과학기술원(UNIST) 수리과학과 교수팀은 최근 4주간 재생산지수를 0.7615로 설정했다. 이 교수팀은 현행 거리두기가 유지되며 새 변이 영향이 없다는 조건에서 앞으로 2주 동안 확진자 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교수팀은 재생산지수가 0.3으로 낮아질 경우 2주 뒤 확진자 수가 4만명대일 것으로 추정했다. 재생산지수가 0.5로 낮아질 경우에는 2주 뒤 6만명 정도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바라봤다. 다만 감염 재생산지수가 1.1로 증가하는 시나리오에서는 확진자 증가가 예상됐다. 이 경우 이달 27일 신규 확진자는 12만9039명, 5월4일에는 13만8057명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정일효 부산대학교 수학과 교수팀은 이달 13일~19일 평균 감염 재생산지수를 0.50으로 보고 분석했다. 정 교수팀은 이 추세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는 6만1116명,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는 3만6605명의 일 평균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권오규 연구원은 주·야간 지역 간 이동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을 예측했다. 권 연구원은 거의 모든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며, 5월18일께 확진자 수는 2만명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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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혜 경북대 교수팀은 향후 2주간 코로나19 사망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한계에 대해서도 명시했다. 김 교수팀은 "최근 PCR 검사 대상 등이 변경되며 감시망 내에 들어오지 못한 확진·사망자 수가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는 예측치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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