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자백'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亞작품상·감독상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류승완 감독의 영화 '모가디슈'가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13일 롯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류 감독은 "큰 상을 주셔서 영광"이라며 "이 순간에도 전쟁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우리 영화가 조금이나마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원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빠른 종식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는 세계 3대 판타스틱 국제 영화제이자 포르투갈 최고의 영화 축제로, 올해 42회를 맞았다.
마리오 도민스키 집행위원장은 "불확실함으로 빚어진 폭력의 이야기가 빛으로 이끌어준다. '모가디슈'의 탈출과 구원의 이야기를 통해 소말리아의 비인간적인 분쟁이 인간의 얼굴을 되찾는다"고 초청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7월 개봉한 영화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려 361만명을 모았다.
윤종석 감독의 '자백'은 같은 영화제에서 감독 주간 부문 최고 감독상을 수상했다. 개봉을 앞둔 영화는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변호사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 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윤 감독은 "감독상을 받게 되어서 감사드린다. 아직 국내 시장에 개봉하기 전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코로나 이전처럼 세계 영화 시장에 다시금 활기가 찾아와 빨리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자백'은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각본상 후보에도 올랐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지금부터 주가 2배 이상 뛴다" 데이터센터 지을때...
두 영화를 투자배급한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국과 유럽의 문화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의 시작과 끝에 당사의 배급작들이 자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관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아 뵙겠다"고 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