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완화에 2분기 소매경기 '소폭 회복' 전망
대한상의,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99…전분기比 3p↑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소매유통업계의 2분기 경기전망지수(RBSI)가 99으로 집계돼 세 분기 연속으로 기준치(100)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치보다 낮으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긍정적으로 보는 곳보다 더 많다는 의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0일 발표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자료에 따르면 2분기 RBSI는 1분기 96보다 3포인트(p) 높아진 99다. 지난해 4분기, 올 1분기에 이어 세 분기 연속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반대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업태별로 보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과정에서 뚜렷했던 '온라인 강세·오프라인 약세'가 정 반대로 바뀌었다. 지난해 1분기부터 기준치를 웃돌았던 온라인쇼핑이 96으로 꺾였다. 반대로 오프라인 플랫폼인 백화점은 111로 1분기 102보다 9p 올랐다. 슈퍼마켓은 82에서 99로, 대형마트는 88에서 97로, 편의점은 85에서 96으로 각각 뛰었다.
백화점이 반등한 이유에 대해 대한상의는 "명품수요 증가, 신규브랜드 유치 노력과 함께 점포 리뉴얼을 통한 집객효과와 신규 출점효과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서덕호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이달부터 따뜻한 날씨와 함께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미래 먹거리와 새로운 쇼핑환경 제공을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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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RBSI는 전국 7대 도시의 유통업체 1000곳을 지난 2월24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한 달간 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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