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PC통신' 유니텔, 26년만에 서비스 종료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국내 유일의 PC 통신 서비스 '유니텔'이 오는 6월 결국 문을 닫는다.
6일 IT업계에 따르면 유니텔은 서비스 종료 방침을 지난 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유니텔은 "그동안 유니텔을 이용해주신 고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서비스를 지속해 제공해드리지 못해 아쉽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서비스 종료 날짜는 6월 30일이다.
유니텔은 1990년대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등과 함께 국내 4대 PC 통신 서비스 중 하나였다. 1996년 삼성SDS의 PC통신 서비스로 시작해 2000년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1997년 개봉한 영화 '접속'에서 남녀 주인공이 대화하는 PC통신 채팅방으로 소개돼 인기를 끌기도 했다.
2000년대 초고속인터넷이 보급되며 포털 사이트 등에 자리를 잃었고, 뒤늦게 포털 사이트로 전환했지만 이미 자리잡은 대형 포털 등과 경쟁에서 고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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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텔은 “그동안 고객 자료에 대한 백업 기간을 충분히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존에 수신·발신했던 메일은 PC로 백업해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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