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겁대가리 없이 건방지게 국민에 달려들어"
충청 찾은 이재명, 尹 난타 "검찰독재가 시작될 수 있어"
다당제 위한 '정치 개혁' 필요성 강조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3일 충북 청주시 롯데마트 앞에서 열린 '균형발전의 중심 청주, 충청권 메가시티로!' 청주 유세에서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오죽하면 촛불로 응징당한 세력이 다시 기회를 잡겠느냐"며 실질적 다당제를 위한 정치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23일 충북을 찾은 이 후보는 청주시 롯데마트 앞 유세에서 "이건(현 선거제도는) 꽝이다. 31%가 찍었는데 100%를 가져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국민주권주의에 어긋나기 때문에 선거제도를 바꿔야 한다. 비례대표 제도도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당이 두 개밖에 없어 저쪽 당이 못하면 '울며 겨자 먹기'로 이 당을 찍어야 한다. 차악을 선택한다고 한다"며 "그래서 잘할 필요가 없다. 상대방을 더 못 하게 하면 나에게 기회가 오는 것"이라고 현 양당 체제의 폐해를 꼬집었다.
그는 이어 "맨날 발목 잡아 실패를 유도한 게 누구냐. 국민이 고통받는데도 현 집권 세력을 비난하고 원망하면 나에게 기회가 오는 이런 정치는 뜯어고쳐야 한다"며 "제3의 선택이 가능해야 양대 세력이 잘하기 경쟁을 한다. 둘 다 싫으면 제3의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게 정치 개혁"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통합정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국민의힘은) 맨날 바꾸자는데 더 나쁘게 바꾸면 뭐하냐. 더 나쁜 정권교체를 넘어 더 나은 정치교체를 향해 우리는 나아가야 한다"며 "저는 국민 내각을 만들고 진영을 가리지 않고 좋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국민에게 평가받는 통합정부를 확실히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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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또 윤 후보를 겨냥해 "군사정권보다 더 심각한 검찰독재가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후보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 인터뷰에서 '5년짜리 선출 권력'이라고 말한 윤 후보의 발언을 거론하며 "(윤 후보는) '임기 5년짜리가 건방지게 겁이 없다'고 했다. 감히 선출 권력으로부터 임명받은 임명 권력이 겁대가리 없이 건방지게 국민에게 달려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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