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때마다 철수, 단일화'는 오해
배우자 김미경 "安, 오직 국민만 바라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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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야권 단일화' 제안을 철회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번(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이 되거나 2번(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이 되거나 똑같이 5년 내내 국민은 분열되고 우리나라는 추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일화와 관련해선 "모든 선거를 완주했고 단일화는 한번 했다"고 했다.


안 후보는 20일 서울 마포구 상상마당 앞에서 유세차에 올라 "5년 전 3대 예언을 한 적 있다. 그 당시 문재인 대선후보가 당선되면 우리나라는 5년 간 3가지 일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며 국민이 분열돼 싸우는 나라, 자기 편만 쓰다가 무능하고 부패하는 정권, 4차산업혁명 시대 뒤떨어지고 청년 일자리 줄어드는 나라를 꼽았다.

이어 "지금 1번 후보나 2번 후보나 누가 돼도 그 3가지가 더 심각해질 거란 것이 문제"라며 "결국 말 잘 듣는 자기 편만 골라 쓰다 보니까 누가 되든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 지금 정부보다 더 심하게 부패하고 더 심하게 무능한 정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금 세상이 빛의 속도로 바뀌는데 세상 돌아가는 것을 모르는 대통령은 결국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뒤처지는 나라로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중요한 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모두 행복하게 살고 자살률 낮아지고 출생율 높아지는 그런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왜 맨날 '선거 때마다 철수하냐, 선거 때마다 단일화하냐' 말씀하신다"며 "처음에 2012년 선거 양보 잘못했던 그 하나를 빼놓곤 그 이후에 모든 선거를 도중에 그만둔 적 없다. 완주했다"고 말했다. 또 "단일화는 제가 '단일화를 안 한다' 하면 절대 안 했고, 단일화 하자고 했을 때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한번 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정치를 하는 이유에 대해선 "저는 정치는 공익을 위한 봉사라 생각한다"며 "제가 만약에 개인적 욕심을 채우려고 정치했으면 아마 진작 그만뒀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함께 유세에 참여한 배우자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한번만 선한 사람들이 정치를 더 잘할 수 있다, 부정부패 하지 않아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만 있으면 그 다음에 우리 정치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이고 정직하고 국민을 위한 것으로 바뀔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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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안 후보에 대해 "오직 국민 만을 바라보고 국민을 위해서 본인의 몸을 거름으로 사용할 것"이라며 "안 후보를 꼭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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