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당일 제조출고…CJ제일제당, 배송 채널 확대

“포장김치 새벽배송 해드려요” 온라인 시장 선점 열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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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국내 포장김치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대상 ‘종가집’과 CJ제일제당 ‘비비고’가 온라인 판매 채널을 강화하며 새로운 소비자층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포장김치 시장규모는 2750억원으로 1년 전(3023억원)보다 9.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오프라인 포장김치 시장이 축소된 것은 김치 수요가 줄었다기보다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시장으로 대거 이동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장김치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치의 재료 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는 반면 김치를 직접 담가먹는 인구는 지속적으로 줄며 포장김치를 찾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집밥 수요가 늘고, 나들이에 좋은 편의형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대상 대상 close 증권정보 001680 KOSPI 현재가 20,150 전일대비 270 등락률 +1.36% 거래량 186,018 전일가 19,88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동남아 매출 '1조 시대' 연다…대상, K푸드 영토 확장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오늘의신상]'두 번 발효' 깔끔상큼…청정원 '화이트식초'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lose 증권정보 097950 KOSPI 현재가 208,5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1.88% 거래량 76,579 전일가 212,5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CJ제일제당, 바이오 저점 지났지만 해외 식품 '변수'[클릭 e종목] CJ제일제당, 1Q 매출 4조271억원…전년比 4.3% 증가 11번가 ‘그랜드십일절’ 연다…삼성·LG·CJ 등 140개 브랜드 참여 은 소비자들의 구매 경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함에 따라 시장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대상과 CJ제일제당의 시장점유율(오프라인 기준)은 각각 41.7%, 36.7%로 격차가 5%포인트에 불과하다. 즉 온라인 시장을 누가 선점하냐에 따라 1위를 굳히거나 역전이 가능한 셈이다.

이에 대상은 지난해 4월 선보인 온라인 주문 플랫폼 ‘종가집 김치공방’에 공을 들이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맛과 종류의 김치를 필요한 양만큼 주문 받아 당일 제조·출고하는 형태의 마케팅에 한창이다. 300g 용량부터 1kg까지 소량 주문을 가능하게 해 다양한 김치를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유명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디지털 캠페인을 펼치고 새벽배송 시장으로 채널을 확대했다. 새로운 소비층 공략에 나선 결과, 지난해 비비고 김치의 매출은 1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성장했다. 비비고의 최다판매 제품도 먹기 편한 ‘썰은배추김치’로 젊은 1~2인 가구나 미취학·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 중심으로 구매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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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온라인으로 구매한 김치는 냉장시설에서 출고돼 즉각 배달되는 만큼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김치보다 신선도 면에서 뛰어날 것이란 인식이 일반적"이라며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고 있는 최근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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