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이어 샤넬도 떠난다…롯데 부산·신라 제주 매장 폐점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한국 시내면세점 철수를 예고한 가운데 샤넬도 부산·제주 면세점 매장 운영 중단을 통보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오는 3월 말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신라면세점 제주점에서 철수하겠다고 알렸다. 이 두 면세점은 지방에서 유일하게 샤넬을 입점했던 곳이다.
샤넬코리아는 이번 철수 결정에 대해 “회사 전반적인 경영 안정성과 직원들의 상황을 고려하여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서울 시내와 공항면세사업에 영업을 집중하여 최고 명품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루이비통은 오는 3월 신라면세점 제주점, 롯데면세점 부산·잠실월드타워점 매장을 닫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과 내년 3월 사이 롯데·신라·신세계 본점의 시내 면세점 매장을 모두 철수할 계획임을 밝혔다.
루이비통도 시내면세점보다 공항면세점, 특히 중국 국내선 공항 면세점에 집중하기로 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AD
업계 관계자는 “부산이나 제주도 등 지방면세점은 현재 매출이 나올 곳이 없다”며 “로컬에서는 오픈런이다, 따이궁이다 하면서 흥행 중이지만 이들이 부산이나 제주까지 내려오지 않다보니 매출이 부진하고, 그러니 철수를 결정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