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와 2조원 규모 수출 계약
해안방호용 자주포 '전천후 성능' 입증
K9 운용국 세계 9개 국가로 확대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사진 앞줄 왼쪽)는 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포병회관에서 오사마 에자트 이집트 국방부 전력국장과 K9 자주포 수출계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사진 앞줄 왼쪽)는 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포병회관에서 오사마 에자트 이집트 국방부 전력국장과 K9 자주포 수출계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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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화 한화 close 증권정보 000880 KOSPI 현재가 140,7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1.05% 거래량 306,014 전일가 142,2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한화,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참여…초과청약으로 8439억원 납입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비공개 결혼…한화家 3세 모두 화촉 로봇이 볼트 조이고 배달하고…건설현장·아파트생활에 AI 바람 가 10년의 노력 끝에 이집트에 K9 자주포를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세계 자주포 수출시장 점유율 1위인 K9 자주포의 첫 아프리카 진출로써 향후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이집트에 K9 자주포와 K10탄약운반장갑차 등을 공급하는 'K9 패키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2조원 규모로 K9 자주포 수출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디펜스는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K11(가칭) 사격지휘장갑차를 이집트 육군과 해군에 공급하고 현지 생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완제품 초도 물량은 2024년 하반기까지 납품되며 잔여 물량은 기술이전 등을 통해 이집트 현지 생산된다. 장비 운용교육 및 부대, 야전, 창정비 등 후속군수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해군용 K9 자주포가 처음으로 수출된다. 이집트 해군은 적 수상함에 대한 접근거부 임무 수행을 위한 해안방호용 화력체계로 K9 자주포 도입을 추진해왔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10여년 간 이집트 군 당국과 장기간 협상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2017년 시험평가 과정에서 K9 자주포가 표적함을 명중시키며 이집트 군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10년 노력 결실…한화, 'K9 자주포' 이집트 수출 쾌거 원본보기 아이콘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1998년 개발 완료한 K9 자주포는 2001년부터 7개국에 완성장비 납품과 기술이전, 현지생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출됐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8개국에서 1700여문이 실전 운용 중이다. K10 탄약운반장갑차는 세계 최초의 탄약 재보급 자동화 장비로 K9 자주포에 신속한 탄약 보급을 해 자주포의 전투지속능력을 높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K11 사격지휘장갑차는 이집트 군의 작전요구성능 구현을 위해 K10 차체 내부에 포병사격지휘체계와 각종 정찰탐지 및 통신장비 등을 탑재하고 기동성을 높인 맞춤형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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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는 "K9 자주포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검증된 자주포 솔루션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집트 K9 수출이 대한민국과 이집트의 성공적인 협력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이집트 군의 전력증강과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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