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7천532명으로 엿새째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달 30일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7천532명으로 엿새째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달 30일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전국 단위로 '오미크론 대응단계'로의 방역 체계 전환이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코로나19 진단 검사 및 진료 체계 역시 크게 변경될 전망이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본격화하며 정부는 오는 3일부터 방역·의료체계를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보건소와 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광장 등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과 달리 동네 병·의원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지만, 모든 동네 의원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니 정부가 지정한 의료기관인지 확인 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 병원은 대부분 참여하며, 명단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 사이트 지도를 통해 2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또 선별진료소의 PCR 검사 대상으로는 60세 이상의 사람, 밀접접촉자,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사람 등이 해당한다.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 의사의 소견을 받으면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이 외의 단순 의심자는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된 병·의원을 찾아가서 신속상원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이 나왔을 때 PCR 검사가 가능하다. 이때 선별진료소 검사는 무료지만 호흡기전담클리닉 등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때는 진찰료 5000원을 내야 한다.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증명용으로 음성 확인서가 필요한 경우, PCR 검사 음성 확인서의 유효기간은 48시간이며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의 유효기간은 24시간이다. 집에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했다면 음성이 나오더라도 방역패스로의 활용은 불가하지만, 양성이 나왔을 때 키트를 가지고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는 것은 가능하다. 다만 오는 3일 이후엔 자가검사키트의 무료 배포가 금지되므로 이에 유의해야 한다.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2단계 전환을 유보하고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서울 한 영화관에 음식물 취식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2단계 전환을 유보하고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서울 한 영화관에 음식물 취식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원본보기 아이콘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증상 혹은 경증 환자의 경우 백신 접종 완료자라면 7일간, 백신 미접종자나 불완전 접종자는 10일간 재택 치료를 받는다. 이때 예방접종 완료자의 기준은 2차 접종(얀센 백신은 1차 접종) 이후 14일부터 90일 이내인 사람, 혹은 3차 접종(부스터샷)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재택 치료 중 60세 이상의 고위험군은 관리의료기관에서 하루 2회 전화로 비대면 진료를 진행하며 그 밖의 저위험군은 검사를 받았던 호흡기전담클리닉 또는 동네 병·의원에서 하루 1회 비대면 진료를 하게 된다.


또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투약 여부가 결정된다. 재택치료 환자,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요양병원·감염병전문의원 환자 등이 처방받을 수 있지만 60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 투약 대상이 정해져 있다. 증상 발현 5일 이내에 먹어야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병용 금지 약물이 있는지도 꼼꼼하게 확인한 후 처방 및 복용이 가능해진다.

AD

이 외에도 개인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도가 올라갔다.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은 기존 델타 변이의 2~3배에 이르기에 예방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정부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밀폐·밀집·밀접 환경이나 감염취약시설을 방문할 때 KF80·94 마스크의 착용 등을 권고하고 있으며 머무는 곳에서도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또 의심 증상이 나타날 시 최대한 빠르게 신속항원검사나 PCR 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