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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독일서 1600억원 규모 폐자원 에너지화 플랜트 수주

최종수정 2022.01.24 09:44 기사입력 2022.01.24 09:10

비스바덴 WtE 플랜트 수주…하루 600t 생활폐기물 처리해 전력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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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이 독일에서 1600억원 규모의 폐자원 에너지화 (Waste to Energy·WtE) 플랜트를 수주했다. 폴란드와 독일을 중심으로 연이은 수주 낭보를 전한 두산에너빌리티 은 향후 유럽시장에서의 입지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은 독일 자회사인 두산렌체스가 MHKW 비스바덴으로부터 비스바덴 WtE 플랜트 착수지시서(NTP)를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 MHKW 비스바덴은 비스바덴 WtE 플랜트 운영을 위해 독일 폐기물 처리기업과 비스바덴 지역난방공사, 다름슈타트 지역 발전공기업이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두산렌체스는 2024년 준공 예정인 비스바덴 WtE 플랜트의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및 설치, 시운전 등을 총괄하는 EPC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비스바덴 WtE 플랜트는 하루 600t의 도시 생활폐기물을 처리해 22M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고 40MW 규모의 지역 난방을 공급하게 된다.


WtE 플랜트는 산업현장이나 가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가연성 폐자원을 가스화, 소각, 열분해 등의 과정을 거쳐 에너지화 하는 시설이다. 이를 통해 전력과 열을 공급하고 쓰레기 매립을 최소화 해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유럽 WtE 시장은 노후 플랜트 교체 수요 증가와 폐기물 매립지 제한 정책으로 신규 발주가 증가하는 추세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유럽 내 폐자원 환경 기준이 강화되면서 유럽에서는 최근 5년간 매년 10여기의 WtE 발주가 진행되는 등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2025년까지 약 80기의 신규 발주가 전망되는 만큼 기존 수주실적을 바탕으로 유럽 WtE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렌체스는 최근 2년간 꾸준히 유럽 시장에서 WtE 시설을 수주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020년 8월 1260억원 규모 폴란드 올슈틴 WtE 플랜트를 따낸 데 이어 10월 1200억원 규모 독일 딘스라켄 WtE 플랜트를 수주했다. 지난해 5월에도 670억원 규모 폴란드 바르샤바 WtE 플랜트를 수주했다.


이혜영 기자 h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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