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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사고' 수색 위험 요인 타워크레인 해체 21일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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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오후 6시까지 반경 79m 위험 구역 내 모든 통행 차단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 사진=광주시소방본부 제공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 사진=광주시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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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발생 후 10일째. 수색·구조 작업의 큰 걸림돌이 었던 타워크레인 부분 해체 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광주시 등이 참여하고 있는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20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21일 오후 6시 완료를 목표로 타워크레인 해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해체 당일날 오전 8시~오후 6시까지 타워크레인 반경 79m를 위험 구역으로 정하고 대피령을 내릴 계획이다.


위험 구역은 타워크레인 기준 동편 화정아이파크 1단지와 서편에 위치한 기존 대피령이 내려진 주상복합아파트로 설정됐다. 남쪽 편은 다른 아파트 신축 공터, 북쪽 편은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 주차장 일부다.


대책본부는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자를 제외하고 모든 사람과 자동차 등의 위험 구역 내 통행을 차단할 방침이며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구조 활동도 중단된다.

타워크레인 해체를 완료하면 외벽 안정화 등 추가 안전 확보를 주말 동안 거쳐 내주 초 본격적으로 구조대가 상층부 잔존 잔해에 접근하는 정밀 수색이 시작된다.


한편 이날 오전 7시30부터 현재까지 인력 190명과 장비 50대, 구조견 5마리 등이 현장에 투입돼 수색 중이지만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201동 건물의 23~38층 외벽 등이 무너져내려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작업자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연락 두절됐다. 이들은 붕괴한 건물의 28∼34층에서 창호, 소방설비 공사 등을 맡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ives0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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