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美국무장관 "러, 병력 증강 계획 알아…외교로 해결해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스위스, 독일을 방문하기 위해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비행기에 오르며 손을 흔들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도착 후 미 대사관 직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우리는 (러시아가) 조만간 예고없이 병력을 더 증강할 계획을 갖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예고없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추가적인 공격 행동을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링컨 장관은 "나는 우리가 이 문제를 외교적이고 평화적인 여정에 남겨두길 아주 강하게 바란다"며 "하지만 최종 결정은 푸틴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한 국가가 힘으로 다른 국가의 국경을 변경시킬 수 없다'는 국제 체제의 근본 원칙에 도전하고 있다"며 "그러한 원칙이 아무런 처벌 없이 위반되도록 허용한다면 우리는 큰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키예프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드미트로 쿨레바 외교장관 등과 만나 우크라이나 위기 대처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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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에는 독일을 방문해 역시 같은 문제를 논의하고, 21일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담판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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