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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GCC 사무총장 접견 …"공정 무역 위해 함께 노력"(종합)

최종수정 2022.01.19 18:15 기사입력 2022.01.19 18:15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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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나예프 알 하즈라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접견한 GCC 사무총장에게 "한국과 GCC 각국은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갖고,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통해 경제 발전과 공동 번영을 이뤄왔다"고 평가하고, 그간 이어져 온 전통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수소, 의료·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측의 협력 기반이 강화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나예프 GCC 사무총장은 한국이 보유한 제조업, 재생에너지,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양측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도록 GCC 회원국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나예프 GCC 사무총장은 “대통령이 찾아주신 사우디는 지금 아주 아름다운 날씨인데, 이는 양국 간 협력을 잘 보여주는 배경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양측은 2014년에 체결된 ‘한-GCC 전략협력 양해각서’(MOU)와 2020년의 공동행동계획을 기반으로 경제, 문화, 과학,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문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계기로 GCC 국가와 한국은 10여년 이상 중단되었던 '한-GCC FTA' 협상도 재개키로 했다. 양국은 가능한 빠른 기간 내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1분기 중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양측이 FTA를 체결할 경우, 상품 뿐만 아니라 서비스, 투자, 지재권 그리고 에너지·기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이익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예프 사무총장은 "양측 간의 정책 협의도 진행하고, 통상교섭본부장과 미리 한-GCC FTA 협상 대비를 위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향후 6개월간의 일정으로 FTA 협상에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FTA가 체결되기 전에라도 양측 간 공정한 무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며 특히 반덤핑·세이프가드 등 무역구제 조치 시행시 국제규범에 기반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나예프 총장도 GCC 회원국들과 함께 조속한 시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조만간 방한을 계획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인들이 GCC와 함께 투자 분야 전략 대화채널을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나예프 사무총장은 이 밖에도 중동 지역 정세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걸프협력회의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6개국의 지역협력기구로, 회원국 간 경제·안보 협력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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