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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이용자들 '도로파임·졸음쉼터' 가장 불만…국토부 "예산 우선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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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차량들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차량들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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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속도로와 국도 등 도로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도로파임(포트홀)·균열, 차선도색 불량, 졸음쉼터 부족 등이 가장 큰 불만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올해 도로 포장관리 등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도로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도로포장관리, 차선도색, 졸음쉼터 조성 등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도로안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19일 밝혔다.

도로이용자 만족도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국가고객만족도지표(NCSI)를 적용해 고속·일반국도의 이용자 724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10월 진행했다.


조사 결과 재정고속국도와 일반국도의 도로이용자 만족도는 각각 79점, 76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0년도 대비 각각 1점 상승한 것이다. 민자고속국도는 이번에 처음으로 조사에 포함됐으며 만족도 점수는 79점이다.


설문 응답자들은 일반국도와 고속국도 모두 도로파임·균열, 차선도색, 도로안전시설·졸음쉼터 추가 설치 등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민자고속국도의 경우 전반적인 이용자 만족도는 높았지만 휴게소, 하이패스, 휴게시설 등에 대한 국민들의 개선 요구가 다른 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우선 노후 일반국도의 포장 정비에 2520억원을 투자한다. 노면 균열, 도로파임 등을 자동 기록·분석하는 전문 조사차량을 통해 모든 국도의 포장상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수가 필요한 구간을 쾌적하고 평탄하게 개선할 예정이다.


빗길이나 야간에도 운전자가 차선을 손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차선 밝기 조사 및 차선도색·보수에도 470억원을 투입한다.


졸음쉼터의 경우 125억원을 투입해 10개소를 새로 설치하고, 기존시설도 개선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도 이번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도로시설물 안전 강화, 휴게소 비대면 결제시스템 구축 등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윤상 국토부 도로국장은 "도로를 이용하는 국민의 관점에서 도로를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필요 사항 등 이번에 조사된 결과를 정책현장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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