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주가가 강세다. 펀드 운용 대상인 성림첨단산업이 희토류 영구자석 분야 세계 1위로 올라설 수 있다는 소식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후 2시26분 기준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주가는 전날 대비 7.11% 오른 1만2050원을 기록했다. 성림첨단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공군승 성림첨단산업 대표는 전날 국내 경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대구 테크노폴리스 1만1410㎡ 부지에 380억원을 투자해 고내열성 영구자석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하반기 양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이 공장이 가동되면 희토류 영구자석 분야 세계 1위로 올라설 수 있다"고 밝혔다.
1994년 설립된 성림첨단산업은 2002년부터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들어가는 영구자석을 국산화해 생산했다. 2013년부터는 현대자동차의 YF소나타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전기차용 영구자석을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다. 현재 국내 완성차업체는 물론 해외 기업들로부터 2~3년치 주문을 미리 받은 상태로 전해졌다. 매출은 2020년 400억원에서 지난해 700억원 규모로 불어났다.
한편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한국성장금융과 함께 포스코신성장1호펀드의 자펀드 포스코 KAICI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1호' 운용을 맡고 있다. 이 펀드를 통해 포스코신성장1호펀드는 성림첨단산업에 10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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